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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퍼펙트 이닝 26 | MLB Perfect Inning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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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간 밸런스 설계가 잘못됐습니다

이 게임은 다들 알다시피

직접 조이스틱을 조작하는 액션플레이 ,PVP 모드에서는 투수의 제구와 타자의 컨택 차이에 의해서 컨택원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보통은 80 이상 차이나게 되면 컨택원이 하한선까지 작아집니다.

 

그렇다면 타자를 최대한 키워서 투수와 동등하게 육성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타팅 플레이어 투수의 스킬 목록입니다. 최대한 제구를 올릴 수 있도록 세팅했는데요

5번 스킬까지 제구가 비상식적으로 높은 스킬이 무려 3개나 됩니다 제 경우엔 스킬로만 제구 104를 얻을 수 있네요

 

다음 타자를 보겠습니다

가장 컨택 능력치가 높은 매의 눈은 5번 스킬에만 존재합니다. 컨택 합만 따지면 64입니다

 

스킬에서만 투수와 타자의 차이가 40이 납니다.

정말 고수가 아닌 이상 40차이도 솔직히 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는 카드의 전반적인 능력치를 살펴보면 투수의 제구가 컨택보다 10이상 높습니다

 

그럼 벌써 50차이죠. 게다가 투수는 스피릿 효과를 최대 2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자는 기껏해야 10 받습니다. 스피릿 효과까지 고려하면 동등하게 육성했을 때 “65” 차이가 납니다.

 

이것도 장비가 “동등”하다는 가정입니다.

투수의 장비 슬롯은 선발,중계,마무리 3개이고

타자의 장비 슬롯은 8개 입니다.

 

상대 투수의 스탯을 극복하기 위해 최소 3배 이상의 노력과 재화가 소모됩니다.

 

결국 결론은 어떻게 키워도 결말은 이쑤시개로 상대 투수를 상대할 수 밖에 없단 얘기입니다

 

안그래도 스탯 인플레 때문에 유저들이 부담을 느끼고 게임을 떠나는 빈도가 늘었습니다

 

구조적으로 게임 설계가 잘못됐는데 어떤 신규유저가 새로운 카드를 육성할 엄두를 낼까요?

 

타자에게 투수와 동등한 수준의 컨택 관련 스킬을 추가하거나, 제구-컨택 차이에 따른 컨택원 감소율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컨택원의 크기가 사실상 제구와 컨택 수치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재의 시스템 구조일 것입니다. 지금처럼 최대 육성 상태에서도 컨택원이 하한선에 가까워지는 환경이라면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들 역시 새로운 카드를 육성할 동기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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