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너클볼을 수정하면서 그 궤적을 너무 기괴하게 수정해서 수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듣고 다소 수정한 것으로 알고 있음.

그런데 그 다음으로 이번엔 너클커브를 수정하면서, 역시 너무 괴랄한 궤적으로 거의 손댈수가 없는 수준임

최근까지, 이 게임의 너클커브는 사실 일반 커브보다도 형편없는 배팅볼이라 개발진이 이를 인지하긴 했는지

좀 치기 어렵게 수정한것 같긴 한데, 그게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서

퍼펙트 투구뿐 아니라 굿 투구만 해도 거의 칠수가 없는 상황임. 

그 핵심적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면,

1. 1 . 첫째로, 투구속도가 자연법칙에 위배됨.

모든 투구는 초속보다 종속이 조금이라도 감속할 수밖에 없어서,

오프스피드 피치는 있어도 온스피드 피치라는건 존재할수가 없음

그런데 인게임 너클커브는 빠르게 오다가 급감속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오다가 갑자기 급가속하며 떨어짐.

이게 가장 큰 문제이고, 

2 . 두번째로는 떨어지는 순간 궤적이 아예 보이지 않음.

마지막으로

3 . 최상급 능력치의 카드인 경우, 각이 무슨 최상단에서 최하단까지 떨어지는 수준임. 너클커브가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각이 이렇게 큰 구종이 아님

즉, 치기 어렵고 쉽고를 떠나 정상적인 야구게임의 한계를 벗어나 있음.

직전의 너클볼은 굳이 나 아니어도 아우성치는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너클커브는 사설커뷰에서 얘기가 한번 나왔을 뿐 문제제기하는사람들이 아직 많지는 않아서 개발자들이 인지를 못하고 있을 수도 있음.

이게 원기획의도일수는 없음. 원피치 무한연장이 가능한 수준의 구종을 기획의도로 둔다는건 게임 문 닫는게 기획의도라는 것과 같기 때문임.

이건 나만의 문제가 절대 아닐걸로 생각되므로, 인게임 연장전 숫자나 너클커브에 대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어느정도 수정 필요성이 있다 할 것임.

사실, 마스터리 구종의 추가로 옛날처럼 배팅볼의 존재가 그리 큰 약점이 아니게 되었는데,

반면, 마스터리 구종의 추가로 옛날과 달리 언터쳐블 사기볼의 존재는 게임성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게 됨.

지금 이 게임, 뭔가 열심히 잘 만들어보려는 개발진의 의도는 알겠으나

시뮬은 지금 어뷰징에 대해 조치를 취했는지 효과는 있는지 모르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역시 어뷰징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커플이 등장했으며,

챔쉽은 투수의 능력치나 체력을 사실상 무시하는 어마무시한 AI타고투저로 운빨존망겜 그 잡채 상태고,

액플은 상술했듯 마스터리 구종추가때문에 사기구종 하나만이라도 잘못 나오면 곧바로 원피치 무한연장으로 트렌드 자체가 바뀌어버림.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매우 위태위태하게 유리다리 위에 놓인 것으로 보임.

까딱하면 바로 병신겜 될락말락하고있는게 현실임.

지금 이 게임 유저로서 굉장히 실망스럽고 슬픈 것 중에 하나는,

원래 너클커브가 이정도면 직전 너클볼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며 아우성을 쳤어야 하나,

거의 아무말이 없다는 것임.

이런 심각한 문제에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적다는건, 게임이 죽어간다는 거라 그게 참 안타까움.

개발진들이 직접 너클커브를 많이 섞어 던져보면서 모의 플레이만 해 봐도 이게 대체 칠수있는공인지 궤적과 속도가 얼마나 괴랄한지  빠르게 알 수 있을 정도이므로, 검토후 조치 요망

차라리 포심 커브 슬라같은 일반적인 공들이 어렵게 되거나 개성있게 되는게 낫지 이렇게 생소한 구종 하나가 핵심공략이 되는 야구겜이 게임성이 좋다고 볼수있을지 만무하다고 봄

이꼴저꼴 안보고 액플 때려친지 오래지만

빡친다고 하…

안하고싶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