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해결책 딱 3가지입니다.

1. 1 . 가장 결정적이고 확실한 해결책

선발투수 랜덤 등판 - 이거 하나만 해도 일단 지금같은 내가 더 병신입니다! 장애수당 더 주세요! 라고 하는 필승전략 자체가 상당부분 개선되는 동시, 1명에 몰빵할 과금을 5명에 나눠 하게 되므로 사측에도 당연히 이익이 되겠죠.

여기서 랜덤은 신청하는 쪽과 신청받는 쪽 모두 랜덤이어야한다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님들의 사고력으로 볼 때 바꾼다고 해도 신청하는 쪽만 랜덤이고 신청받는 쪽은 고정인 황당한 결과가 되기 십상이라

분명히 말하건대, 내 덱과 상대방 덱 모두 선발투수가 랜덤이어야 함.

2. 승패시 영향을 주는 랭킹포인트를 실시간이 아닌 하루 전날 4시정도로 고정.

아니 ㅋㅋ 지금 상황에선 무조건 전날 리셋전에 들어가야 순위권 유지를 할수 있는 구조 아닌가? 미리 주어진 하루 10~15판을 다 소진하면 그걸 기다렸다 나중에 랠리하는 유저의 포인트 샌드백만 되는 거임. 

결국 오후 4시 직전인 오후 1~4시 사이에 미친듯이 대전을 고르고 있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이 시뮬 제대로 할 방법이 없는 황당한 컨텐츠가 되어 버림.

차라리 전날까지의 랭킹을 바탕으로 하루를 경쟁하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이런 부작용이 없음.

3. 전력과 습득포인트간 계수 완전 삭제.

너희의 종북좌파본능으로 더 약한 덱이 더 강한 덱을 이기면 더 많은 포인트를 얻는 이 기본적인 정책 때문에 누구든 어떻게든 전력을 낮춰서 이기려는 황당한 사태의 근본적 시발점이 됨. 

부자가 재산을 죄다 차명으로 돌리고 기초생활수급비를 타려고 하는 이 병신같은 상황을 개선하는 유일한 길은 그냥 계수 삭제말곤 없음.

현실에서는 그래, 살아야 하니까 좌파스럽게 빈민구제정책을 편다 쳐도,

이건 스포츠 게임임. 세상에 전력 낮은 팀은 점수 x2~3배 해주는 스포츠게임이 어디있음?

차라리 전력이 더 높을 때 포인트를 더 먹는 쪽이 과금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대체 뭔 생각인지 앐수가 없음. 그냥 계수 조절 말고 삭제하셈.

이 세 개를 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해도 해결할 수 없는 병림픽 컨텐츠임.

너희는 물론 빨갱이들이라 3번은 본능적으로 하기 싫을텐데, 그러면 최소한 1,2는 되어야 산송장이라도 될 수 있음.

지금은 걍송장임. 솔직히 병신컨텐츠라는것도 굉장히 예의바르고 부드럽게 표현한 거고, 뒤진컨텐츠가 정확함.

이거 뭐 ㅋ  내가 이득보려고 하는 건의가 아님.

보시다시피 나는 과금과 전력업 모두 사실상 완전히 손 놓은 상태라 이미 상위권 덱들에게 스펙에선 크게 밀리고있음.

현재 3위인데, 아마 5선발 풀전력 스펙으로 대놓고 붙으면 10위권에도 못들듯.

그래도 컨텐츠가 납득할만한 룰로 운영이 되어야 다시 전력을 그에 맞춰 보강하든 흥미를 가지든 하지

지금은 그냥 이 전력에 맞춰 더 처절한 병신짓으로 하는게 훨씬 효율적임/

그시간에 강화하고 제작하는거보다 훨씬 이익인 상황인데, 내가 미쳤다고 돈과 시간을 덜 이득인 방향에 쓰겠음?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로 시간과 비용의 비효율적 소비를 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나와 달리,

로망과 낭만으로 되든 안되든 정의롭게 돌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오히려 아래 어뷰저들처럼 개꿀 쪼렙덱으로도 최상위권인게 행복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스포츠게임 시뮬 컨텐츠가 각 덱의 전력과 육성을 기반으로 결과를 내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또 전력업을 위해 과금을 유도하는데에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자, 위에 상황 반영해서 시뮬컨텐츠 정상화시키던가,

아니면 런칭과 동시에 병림픽 된 이 시뮬을 영원한 병림픽으로 그냥 내팽개치던가 알아서 하쇼

최근 게임에 대한 애정이 서서히 여러가지로 식고 있으며, 관심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음.

무엇보다 1.22. 패치 이후 액플부터 다발성 장기부전 온게 아직도 소생이 안되는 상황에서 새 컨텐츠들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 겜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됨.

돌이켜보면, 전작을 2년간 하면서 니들이 내 글을 무단으로 지우기 전까지 난 과금은 지금보다 훨씬 더 하면서, 정말 내가 누군지 커뮤에서 아무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겜했는데, 그 이유가 너희가 이미 섭종을 생각하고 이걸 개발하느라 2년간 그냥 방치했기 때문이었음.

완성도 높았던 전작 후반기 2년간 그 완성도 그대로 아무것도 안건드니 자연히 딱히 불만 없는 명작이 2년간 유지됐던거지…

이겜…

니들이 뭘 할려고 하는 순간 일단 망하고 겨우 유저들이 건의해서 고쳐놓으면 다시 망하고…

지친다고.